[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중국 마트 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되며 연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5일 오전 10시53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일대비 3.1% 오른 3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1월말 현재 롯데쇼핑의 해외 마트 점포수는 총 138개로 이 중 중국이 103개인데 중국은 점포수가 100개를 넘어서면서 규모의 경제를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올해 해외 마트 영업손실도 지난해 384억원보다 작은 2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손익에 감가상각비를 더한 에비타(EBITDA)의 경우엔 390억원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낙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쇼핑의 주가 재평가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현재가는 2006년도 상장가격인 40만원을 밑돌고 있는데 이익이 늘어나고 있는것을 감안할 때 향후엔 주가 부진이 해소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여 연구원은 "중국 마트 사업의 성장과 손익개선 신호를 반영해 롯데쇼핑의 목표주가를 46만원에서 52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롯데쇼핑 해외마트 영업손익 추이]
<자료>한국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