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법무부는 한상대 전 검찰총장의 후임 임명을 위한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의 첫 회의가 오는 7일 오후에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연직 5명, 비당연직 4명 등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추천위는 이날 회의를 통해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할 총장 후보 수와 추후 회의 개최 여부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추천위는 전체회의에서 1차 검증과정을 통과한 후보들 중 3명 이상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하고 장관은 이들 가운데 1명을 총장 후보자로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된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달 일반 국민과 단체 등으로부터 검찰총장 제청 대상자를 천거 받아 이들 가운데 검증에 동의한 사람을 대상으로 경력과 재산, 병역 등 인사 검증을 벌여왔다.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 가운데 김진태 대검 차장(61), 김학의 대전고검장(57·이상 14기), 길태기 법무부 차관(55), 소병철 대구고검장(55·이상 15기) 등 4명 중 1명이 총장후보로 제청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총장 유력 후보군. 왼쪽부터 김진태 대검차장, 김학의 대전고검장, 소병철 대구고검장, 길태기 법무부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