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삼성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설비투자에 따라
덕산하이메탈(077360)이 최대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오전 9시47분 현재 덕산하이메탈은 1700원(6.98%) 오른 2만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거래일에도 6.33% 급등했다.
현대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7일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 TV를 조기 선점하기 위해 8세대 OLED라인에 투자를 시작하면 덕산하이메탈이 최대 수혜업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8세대 글라스 면적은 5.5세대 대비 이론적으로 4배가량 크다. 이에 현실적인 공정수율을 고려하면 유기재료(HTL) 수요량이 5~6배 이상 급증하기 때문에 덕산하이메탈의 유기재료 매출이 비약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나아가 김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8세대 OLED 증착기술 표준을 백색 OLED(WOLED)로 결정하게 되면 HTL 비중이 전체 유기재료 출하의 39%에서 61%까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덕산하이메탈은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