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유럽 증시가 7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66.92포인트(1.06%) 내린 6228.42에 문을 닫았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일보다 9.67포인트(0.13%) 오른 7590.85를 기록했으나 , 프랑스 CAC40 지수도 41.85포인트(1.15%) 밀린 3601.05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으나 노동생산성이 악화되면서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화 실질가치가 평균 수준"이라고 말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업종별로는 내수주가 강세를 보여 영국 보다폰이 전일 대비 1.17% 올랐다.
프랑스 프조는 전일보다 1.03%, 프랑스텔레콤도 0.51% 상승했다.
독일 아디다스 살라몬은 전일 대비 0.19%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 ST마이크로 전자는 전일보다 2.35%, BNP 파리바가 2.35%의 낙폭을 보였다.
독일에서는 금융주의 약세가 두드러져 코메르츠뱅크가 전일 대비 2.01% 도이치뱅크가 1.88% 떨어졌다.
존 플라사드 미라보 시큐러티 부회장은 "최근 유로존 경제가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통화조절 정책이 향후 유로존 경제에 긍정적 요소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