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출 삭감과 세금 개혁과 관련한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빅딜'을 제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민주당 하원 의원들의 수련회 모임에 참석해 이 같이 전했다.
그가 의회에 빅딜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세수 증대 방안이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은 고수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주일마다, 2개월마다 또는 6개월마다 정치적 위기가 반복되지 않도록 빅딜, 빅 패키지(Big Package)를 내놓을 준비가 돼있고, 강력히 바라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재정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어렵게 살려낸 경기 회복을 위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출을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 세제의 허점들을 보완해 헬스케어 등에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가적인 개혁을 통해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개선시킬 수 있다"며 "필요하지 않은 지출은 줄이면 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