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글로벌 제약기업 다케다는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LSO)를 장기간 후원하고 있다. 콘서트 후원 횟수만 이제까지 무려 192차례에 달한다.
첫 인연을 맺은 것은 20년 전이다. 다케다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었다.
다케다는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 투어를 후원하는 한편, 세계 관객을 대상으로 삶 속에서 음악을 발견하게 하는 'LSO 디스커버리'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하기로 했다. 연주 활동을 진행하는 동시에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일종의 문화예술교육활동을 시작한 셈이다.
이 밖에 다케다와 LSO는 '찾아가는 음악인들' 프로젝트도 함께 하고 있다. '찾아가는 음악인들'은 집 안이나 병원에 머물러야 하는 전 세계 노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음악과 건강 사이의 연관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처럼 다케다는 LSO가 예술성 있는 프로그램을 전 세계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양 파트너는 탁월함, 혁신, 공동체 중심, 신뢰 등의 긍정적 이미지를 각자의 브랜드에 더하고 있다.
다케다의 기업홍보부 총괄 매니저인 히로시 오츠키는 "LSO가 음악세계에 가져온 헌신과 열정은 다케다가 전 세계인에게 전달하려는 건강이나 만족감과 아주 유사하다"면서 "다케다와 LSO가 장기 협력관계를 통해 '다케다 글로벌 콘서트' 시리즈, '찾아가는 음악인들' 같은 뛰어난 프로그램을 수행한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