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국방부는 12일 북한에서 감지된 인공 지진이 3차 핵실험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추정했다.
이날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긴급 브리핑을 갖고 "인공 지진은 북한이 핵실험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확인을 해봐야 알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날 북한에서 감지된 지진 규모는 10킬로톤(kt) 정도의 핵실험으로 추정되며 굉장한 파괴력을 가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추가 핵실험 가능성도 예의주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일본 기상청은 오전 11시57분 함경북도 길주군 인근에서 리히터 규모 5.2의 인공 지진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 역시 4.9 규모의 지지이 관측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