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현주기자] 스타를 사랑하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나눔'이 주목을 받고 있다. 스타의 이름으로 기부, 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팬문화가 그것이다.
다음 커뮤니케이션(
다음(035720))은 모금 제안부터 진행, 참여까지 네티즌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모금 서비스 '희망해'를 통해 사회공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스타가 직접 모금을 제안하는 '스타와 희망해'와 팬카페 회원들이 스타 이름으로 모금하는 모금 위젯 '카페 희망통장' 서비스가 팬들의 나눔 활동을 든든히 지원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이승기 공식팬카페 '아이렌(AIREN)'이다. 지난해 6월에 이승기 데뷔 8주년을 기념해 다음 희망해에서 '중증 장애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한 목욕의자 지원' 모금을 진행했고, 모금된 2000만원은 KBS강태원복지재단에 전달됐다.
올해 이승기의 27번째 생일을 맞아 팬카페는 또 다른 나눔활동을 준비 중이다. 희망해에 "이승기 씨가 받은 사랑을 우리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되돌려 드리고 이승기 씨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자 합니다"라며 심장병 및 기타 질환자 수술비 지원 모금을 제안했고, 현재까지 목표액 1000만원 중 850만원이 모금됐다.
해당 모금은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된다. 모금액은 전액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해 심장병 및 기타 질환자들의 수술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모금 취지에 공감하는 네티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음 캐쉬, 휴대폰, 신용카드 등을 활용해 원하는 금액만큼 기부 가능하다. 댓글 달기, 위젯 퍼가기, 요즘, 트위터에 소문내기 등 클릭 한 번 만으로도 손쉽게 기부할 수 있다. 다음은 네티즌의 이러한 활동에 따라 100~1000원까지 후원금을 대신 기부함으로써 적극 모금에 동참한다.
이 외에도 가수 아이유 공식팬카페에서는 카페 희망통장을 통해 '아동생활시설 겨울나기 보일러교체 모금'에 400여만원을 기부했고, 가수 박정현 공식팬카페에서는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에 150만원, 박시후 공식팬카페에서 심장병을 앓고 있는 신생아의 병원비로 약 150만원을 스타의 이름으로 기부한 바 있다.
육심나 다음 사회공헌팀장은 "최근 스타의 생일, 데뷔일 등 특별한 날을 기념해 스타의 이름으로 나눔 활동을 하는 팬카페가 많아졌다"며, "다음은 앞으로도 이러한 팬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스타와 희망해', '카페 희망통장' 등 다 함께 즐겁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