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13일 국방부 장관 내정자로 임명된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은 이명박 정부때부터 일찌감치 국방 장관 후보로 물망에 올랐던 인물이다.
지난 2010년 김태영 국방장관이 연평도 사태로 경질됐을 때 김병관 내정자는 후보로 거론됐다.
경상남도 김해 출신인 김 내정자는 경기고를 졸업하고 육군사관학교 28기로 임관했다.
박근혜 당선자의 청와대 경호실장으로 임명된 박흥렬 전 육군참모총장과 동기다.
김 내정자는 육사 졸업식 때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상을 받을 만큼 군인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졸업 후 김 내정자는 ▲ 6포병여단장 ▲ 육군대학 교수부장 ▲ 2사단장, 합참 전력기획부장 ▲ 7군단장 ▲ 1군 사령관 ▲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을 지냈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미국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 연구소에서 연수를 받기도 했다.
또 지난해 12월 대선 당시 예비역 장성 82명과 함께 박 당선자에 대한 지지선언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