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오는 10월 대구에서 열리는 '2013 세계 에너지 총회'에 골드만 삭스, 사우디 이슬람 개발은행 등 글로벌 금융계 총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 조직위원회는 제22차 세계에너지총회(WEC)에 세계의 주요 개발은행을 포함한 금융계 고위 관계자 11명이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아마드 모하메드 알리 알 마다니 사우디 이슬람 개발은행 총재.
세계에너지협회 주최로 3년마다 열리는 세계에너지총회는 전 세계 93개국 3000명의 관계자들로 이루어진 권위 있는 에너지 분야 국제행사다.
이번 총회는 10월13일~17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에너지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국제 에너지 산업 리더들이 모여 '내일의 에너지를 위한 오늘의 행동'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사우디 이슬람,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브라질, 유럽 부흥 개발 은행(EBRD) 등 각 대륙의 개발은행 고위급 대표단과 세계은행 관계자 등이 연사로 참석한다.
이들은 세계에너지소비량 증가에 따른 투자환경 변화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계획이다.
조환익(한전 사장) 조직위원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세계 에너지 미래를 위한 금융부문의 역할이 확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회 관련 문의사항은 2013 대구 세계에너지총회 홈페이지(www.daegu2013.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