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애플의 차세대 제품인 '아이워치' 개발이 실험 테스트하는 단계에 들어갔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1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익명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스마트 손목시계인 이른바 '아이워치' 개발을 위해 만들어진 팀이 100여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규모 등을 감안할 때 아이어치 개발은 실험단계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아이워치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같은 iOS운영체제를 사용해 휘어지는 유리로 만들어진 획기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의 최종 목표는 옷에 걸치는 컴퓨터인 동시에 전화나 위치 확인 등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나이키의 이사회 일원이기도 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오래전부터 피트니스 어플리케이션에 관심을 보여온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
브루스 토그나지니는 "아이워치는 애플 생태계에 뚫린 큰 구멍을 채울 것"이라며 "출시 때는 가치가 과소평가 되겠지만 결국 애플의 운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