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5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68.71포인트(0.61%) 내린 1만1238.57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부터 이틀 간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대한 관망세가 지수를 하락으로 이끌고 있다.
G20 회의에서는 "경쟁적인 통화 절하를 자제하자"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엔화 약세가 글로벌 환율 전쟁으로까지 비화될 조짐을 보이자 국제사회가 이에 대한 우려를 표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와 함께 유로존의 4분기 경제가 2009년 이후 최악의 성장률을 기록한 점도 글로벌 경기 둔화 리스크를 고조시키며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도쿄전력이 1% 안팍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약세장을 형성 중이다.
소니가 2% 넘게 내리고 있으며 토요타자동차(-1.66%), 혼다자동차(-1.57%) 등 자동차주도 내리고 있다.
미즈호파이낸셜(-2.40%), 미츠비시UFJ파이낸셜(-1.34%) 등 금융주와 신일본제철(-2.33%), 고베철강(-2.34%) 등 철강주의 흐름도 부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