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지식경제부는 12억 인도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인도 정부와 '무역·투자' 측면의 입체적인 협력 채널을 가동하기로 했다.
지경부 조석 차관과 인도 상공부 서라브 찬드라 차관은 15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제4차 한·인도 투자촉진협의회'를 개최하고 양국 간 투자·산업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조 차관은 한국의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양국간 투자협력 확대를 제안하는 등 인도에 투자 중인 한국기업의 애로 사항 해소에 대해 강력히 요청했다.
아울러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개선 협의의 조속한 마무리와 함께 양국간 민간경제협의체 개최 지원도 제안했다.
인도측은 '국가 제조업 육성정책', '델리-뭄바이 산업회랑' 프로젝트 등 자국의 주요 산업프로젝트를 소개하며 한국 정부와 기업의 관심과 투자를 희망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한-인도 수교 40주년에 맞춰 양국간 상생발전을 위한 한-인도 무역·투자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 무역 2조 달러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