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크리스탈(083790)지노믹스는 15일 분자표적 항암제 신약후보(개발코드명, CG200745)의 임상 1상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CG200745’는 암세포에 존재하는 표적단백질 HDAC(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분자표적 항암제로, 기존의 세포독성 항암제와는 달리 부작용이 적고 안전성이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이로써 차세대 관절염 소염진통제와 세계 최초의 MRSA 슈퍼박테리아 박멸 신개념 항생제에 이어 분자표적 항암제까지, 세 가지 신약 파이프라인 기술을 갖게 됐다.
세계 항암제 시장은 2011년 기준으로 70조원에 이르며, 국내시장은 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2007년 이후 연간 11%씩 성장하고 있으며 세포독성 항암제에 비해 분자표적 항암제는 부작용이 적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해 성장 가능성이 주목되는 시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분자표적 항암제의 성공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고 HDAC 분자표적 항암제에 대한 병용투여 효과를 여러 종류의 암 질환 동물실험에서 확인했다”며 “현재 시판 중인 항암제들과 병용투여로 향후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분자표적 항암제 신약후보 임상 1상을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