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 속 달러가 약세를 보인데다 미 증시에서 주요지수들이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하자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 값이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2월물 가격은 온스당 16달러 오른 836.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역시 3월물 가격이 온스당 39센트 오른 10.62달러를 기록,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중국의 11월 산업생산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 전달의 8.2%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수요 감소 우려에 비철금속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구리와 알루미늄의 재고량 증가 소식도 가격 하락을 유인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 가격은 톤당 5달러 내린 3170달러에 마감했다. 알루미늄은 톤당 5달러 내린 149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