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NH농협증권은 18일
현대백화점(069960)의 주가에 대해 당분간 조정을 겪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7만5000원은 유지했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주가 조정 양상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2월 누계 기존점 성장률 마이너스 가능성이 높아져 업황이 뒷받침되지 못하는 상황이고, 환율 하락에 따른 내수주 부각과 지난4분기 실적 선방의 효과가 해소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기로는 조정 시 매수 전략, 장기로는 매수·보유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홍 연구원은 "백화점 영업의 위축 양상이 전년 11월 반짝 회복 이후 다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1월 기존점성장률은 설 이동, 혹한 지속의 역효과 영향을 받아 -5%를 기록하는 등 부진했고, 2월 영업도 심리 위축과 영업일수 감소로 기대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