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새누리당은 18일 박근혜 정부 주요 인선 4차 발표와 관련, 4명의 내정자들에게 "오는 25일 취임할 박근혜 대통령을 헌신적으로 보좌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일 대변인(사진)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근혜 당선자가 약속한 국민행복시대를 여는데 청와대 비서실의 책임이 막중하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고 일해주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먼저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는 오랜 의정활동을 하면서 박 당선자와 깊은 신뢰관계를 맺은 분"이라며 "청와대 비서실을 잘 이끌면서 대통령을 훌륭하게 보좌할 수 있는 충분한 경륜과 정무감각을 갖춘 분"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 "정부조직 개편작업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내정자는 박 당선자의 국정운영 철학을 잘 이해하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곽상도 민정수석 내정자는 검찰에서, 이남기 홍보수석 내정자는 언론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만큼 맡은 분야에서 전문성을 잘 발휘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