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이너비, 춘제 특수..매출 3배↑

입력 : 2013-02-19 오전 9:55:16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먹는 화장품 '이너비'의 매출이 중국의 명절인 춘제 기간 올리브영, 면세점 등에서 3배 정도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집중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전체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은 전월 같은 기간보다 1억원 이상 올랐다.
 
춘제를 맞아 CJ제일제당은 여행사와 협력해 관광명소 지도에 제품 소개 내용을 싣고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최근 20~30대 중국 여성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 모델 정우성의 브로마이드를 제공했다.
 
특히 올리브영 주요 매장에 중국어로 대화할 수 있는 직원을 배치하고 중국어 소개자료를 마련해 제품을 상세히 알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춘제 기간의 성과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올리브영, 면세점 등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의 소개자료를 비치하는 등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글로벌 진출을 위해 배우 정우성을 새 모델로 선정했다.
 
'이너비' 담당 이병희 부장은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관광객을 타겟으로 삼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오는 2015년까지 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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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