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통합당은 안정행정부(유정복)·문화체육관광부(유진룡)·환경부(윤성규)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7일에, 외교부(윤병세)·법무부(황교안)·교육부(서남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8일에 진행된다고 21일 밝혔다.
윤관석 원내대변인(사진)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전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정부조직법 처리와 관련된 미래창조과학부(김종훈)·해양수산부(윤진숙)·산업통상자원부(윤상직)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은 3월8일 이후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 외의 부처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은 다음달 4일에서 8일 사이에 추진한다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변인은 이어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이미 부적절성이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는 만큼 인사청문회가 무력한 실정"이라며 "청문회 개최보다는 자진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아울러 "황교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제기도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자진사퇴를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고 이날 열린 의원총회 분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