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의 주택시장 악화가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11월 주택착공건수가 전달에 비해 18.9% 감소한 62만 5000건을 기록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로써 주택착공건수는 전달의 77만 1000건 감소 기록보다도 더 악화되면서 상무부가 집계를 시작한 1959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73만 6000건 감소를 예상한 바 있다.
단일 주택착공건수는 44만 1000건으로 전달에 비해 16.9% 감소했으며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등 다가구주택도 23.3% 급감한 18만 4000건을 기록했다.
미래 건설 경기를 반영하는 11월 건축허가건수 역시 73만건을 기록한 10월에 비해 15.6% 감소한 61만 6000건을 기록,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종전 11월 건축허가건수가 70만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