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애플의 하청업체인 팍스콘이 아이폰5 판매부진으로 신규인력 채용을 중단하는 게 아니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매년 휴가를 떠나 돌아오지 않았던 팍스콘 노동자들이 이번 휴가 때는 관례를 깨고 많은 인원이 돌아와 당분간 채용계획이 없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전일 파이낸셜 타임스(FT)가 아이폰5 판매 감소로 팍스콘이 고용을 중단한다는 기사를 내자 폭스콘이 이에 반박하는 성명을 낸 것이다.
팍스콘 관계자는 "이번 춘절 연휴 기간 이후 전례를 깨고 지난해보다 많은 노동자들이 작업장으로 돌아왔다"며 "이 때문에 잠시 동안 신규인력 채용을 잠시 중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폭스콘은 춘절 연휴를 고향에서 보낸 이민 노동자들이 휴가 기간 이후에도 돌아오지 않아 이맘때쯤이면 고용을 늘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