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LG전자가 연내 웹OS인 '파이어폭스'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LG전자(066570)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파이어폭스 스마트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유럽과 중남미 등에서 3억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이동통신사업자 텔레포니카에 따르면 올해 새로운 OS인 ‘파이어폭스’ 기반의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텔레포니카 측의 발표에 의하면 LG전자, ZTE, TCL 등이 올해 ‘파이어폭스’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텔레포니카는 올해 브라질, 콜롬비아, 스페인, 베네주엘라 등에서 ‘파이어폭스’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유럽, 중남미 지역에서 출시 지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OS는 안드로이드에 집중하는 전략에는 변함이 없다"며 "시장개척과 사업자 협력관계 등을 감안해 웹OS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