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전자(066570)는 25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콘텐츠를 울트라 HD급(UHD) 고화질로 TV에서 볼 수 있는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울트라 HD 화질 전송' 기술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게임 콘텐츠 등을 무선(Wi-Fi)으로 전송해 스마트TV에서 고화질로 즐길 수 있도록 한다. LG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모바일 축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2013'에서 이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기술은 기존의 데이터 압축 방식과는 달리 전송이 늦어지거나 화질이 떨어지지 않은 채 울트라 HD급 애플리케이션 콘텐츠까지 무선으로 TV에 전송할 수 있다.
더불어 중앙처리장치(CPU)와 하드웨어의 작동을 조절해 소비전력을 기존 기술 대비 50% 가량 절감하는 '그린 스마트 신기술'이 적용됐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신개념 울트라 HD 화질 전송 무선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폰 콘텐츠를 고화질, 대화면의 울트라 HD TV에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며 "혁신적인 스마트폰 신기술로 진정한 모바일 컨버전스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모델이 ‘울트라 HD 화질 전송’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폰 게임을 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