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오는 27일 건설사와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1065억원 규모의 유동화증권(CBO)를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CBO는 540억원 규모의 건설사CBO와 525억원 규모의 중소·중견기업CBO 등으로 모두 82개 기업이 편입될 예정이다.
건설사CBO의 경우 14개 건설사(270억원)를 포함해 39개 기업이 편입돼 건설사의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발행은 건설사 지원에 초점을 맞춰 CBO 발행 일정을 전년보다 한달 이상 앞당겼다"며 "건설사 자금조달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수출·녹색성장·유망서비스기업과 고용창출기업 및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51개 기업에 635억원을 지원해 전체 발행의 59.6%를 성장잠재력 확충 및 일자리 창출 기업 발굴이 중점을 두기도 했다.
신보는 올해 건설사 CBO 2조2000억원, 중소·중견 CBO 2조원 등 지난해보다 1조6000억원 증가한 총 4조2000억원 규모의 유동화 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보증총량은 지난해보다 2조4000억원 늘어난 8조1000억원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한동안 특화사업영업본부장은 "성장 유방한 우량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을 통해 안정적인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료:신용보증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