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이 한 달만에 다시 늘었다. 특히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부산 지역의 신규 미분양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는 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수가 7만5180가구로 지난달에 비해 345가구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기존 미분양은 줄었지만 신규 미분양은 늘었다. 기존 미분양은 수도권(845가구)과 지방(3054가구)에서 3899가구 감소했다. 하지만 신규 미분양은 수도권(2047가구)과 지방(1993가구)에서 모두 4040가구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전용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줄고, 85㎡ 이하 소형 미분양이 늘었다. 85㎡ 초과 중대형은 3만2184가구로 지난달에 비해 129가구 감소했다. 반면 85㎡ 이하는 4만2996가구로 지난달에 비해 474가구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에 비해 530가구 줄어든 2만8248가구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해양통계누리(http://stat.mltm.go.kr)와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