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삼성생명(032830)이 2월부터 10월까지 9개월간 7000명의 임직원과 5000명의 컨설턴트 등이 참여하는 '소통캠프'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보험영업의 최전선에 있는 컨설턴트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컨설턴트·지점장·본사 지원 인력이 임의 배정 방식으로 한 조를 이루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소통캠프는 7명씩 1개조를 이뤄 총 1700개조가 운영되며 조원·시간·장소 등이 확정되면 승합차를 이용해 자유여행을 떠난다.
숙박, 렌터카 등 소요경비는 회사에서 지원하며 재래시장 상품권을 함께 지급해 전국 재래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소통캠프는 지난해 임직원 5480명, 807개조가 참여해 약 90%의 임직원 참여율을 보였다. 한 조당 평균 3.5개 부서 인력이 참여해 부서간 융합과 소통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올해는 고객을 잘 알고 있는 영업 인력과 이를 지원하는 본사 인력이 한 조가 돼 영업 현장의 어려움과 고객 니즈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자 하는 차원에서 '소통캠프 버전 2.0'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