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 28일 동시분양..'3연타' 가능할까

상대적 입지 불리..신평면과 소형으로 승부수

입력 : 2013-02-27 오후 2:02:41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동탄2신도시가 3번째 동시분양에 들어간다. 두 번의 분양에 비해 입지면에서 다소 불리한 점이있지만 삼성전자(005930) 등 배후수요를 겨냥한 신평면·소형 아파트가 대거 공급 돼 또 다른 성공을 일궈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047040), #호반건설, #대원, #신안종합건설, #롯데건설, EG(037370)건설 등 7개사는 동탄2신도시에서 28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청약일정에 들어간다.
 
세부적인 공급내역은 ▲A29블록 '동탄2 푸르지오' 1348가구 ▲A30블록 '동탄 호반베르디움2차' 922가구 ▲A33블록 '대원 칸다빌2차' 714가구 ▲A32블록 '신안 인스빌 리베라' 913가구 ▲A28가구 '동탄롯데캐슬 알바트로스' 1416가구 ▲A9블록 '동탄 EG the 1' 642가구 등 총 6207가구 등이다. 아직 시공사가 결정되지 않은 시범단지 A19블록에서는 642가구가 공급된다.
 
◇동탄2신도시 1,2,3차 분양 사업지 위치도
 
특히 이번 3차 분양에서는 1,2차 분양에서 보기 힘들었던 소형 평형인 전용 59㎡가 대거 집중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호반과 대우, EG건설은 59㎡~84㎡ 중소형만으로 구성했다. 59㎡는 신평면 도입과 발코니 확장을 통해 20~30㎡ 정도 확대돼 중형에 가까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신희용 EG건설 차장은 “브랜드와 입지에서 시범단지에서 공급된 아파트와 비교할 때 열세인 것이 사실이지만 이번에는 동탄에서 가장 풍부한 수요층을 가진 중소형이 공급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탄2신도시 인근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 종사자수가 8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2차 동시분양에서 획기적 평면 구성으로 100% 분양 완료한 대원은 84~114㎡ 7가지 타입으로 상품을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고, ‘동탄롯데캐슬 알바트로스’는 101·122㎡로 중대형 실수요자를 공략했다.
 
리베라CC 조망권을 확보한 신안은 생활의 품격과 효율성을 강조하기 위해 2.4m의 높은 천정고와 4~5베이에 이르는 획기적인 평면을 적용, 쾌적성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최근 동탄2신도시는 지지부진한 진척을 보이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되며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 청약대기자의 유입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현재 분양가는 970만원~1170만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1차 당시 분양가는 1007만원~1032만원, 2차는 1040만원~1141만원이었다.
 
청약일정은 다음 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일반 1,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롯데, 대우, 신안, EG건설이 13일, 호반 베르디움2차와 대원은 14일이다. 동시분양이지만 당첨자 발표일이 다른 청약물 간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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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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