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두 사장 "스타얼라이언스, 아시아나 도약 일등공신"

아시아나항공, '스타얼라이언스 가입 10주년' 기념식

입력 : 2013-03-01 오후 3:12:53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스타얼라이언스 가입은 지난 10년간 아시아나항공이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는 큰 발판이 됐습니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사진)은 27일 서울시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본사에서 열린 '스타얼라이언스 가입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 같이 밝히며,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세계 최대 항공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 가입을 꼽았다.
 
윤 사장은 "아시아나항공이 스타얼라이언스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네트워크를 확대해왔다"며 "이를 통해 ATW, 스카이트렉스 등 항공전문평가기관 및 매체로부터 4년 연속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되는 등 단기간에 세계적인 항공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행사에 참석한 마크 슈왑 스타얼라이언스 CEO는 "아시아나의 스타얼라이언스 가입 10주년을 축하한다"며 "동북아 네트워크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아시아나의 우수한 서비스 품질은 스타얼라이언스의 자랑"이라고 전했다.
 
지난 1997년 결성된 스타얼라이언스는 세계 최초·최대 항공 동맹체로 현재 27개 회원사가 전 세계 194개국, 1329개 도시를 운항하며 연간 6억8100만명을 수송해 전 세계 여객 운송량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아시아지역 7개사, 유럽 11개사, 북미 3개사, 중남미 3개사, 중동 아프리카 3개사로 구성된 스타얼라이언스는 지난 11월 중국 심천항공 가입에 이어 올 해 대만 에바항공이 가입을 확정짓는 등 신규 회원 가입과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3년 공식회원사로 가입한 아시아나는 지금까지 스타얼라이언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했고, 스타얼라이언스는 아시아나를 통해 동북아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윈-윈 성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한편, 아시아나는 스타얼라이언스 가입 10주년을 기념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와 SNS에서 고객 참여 퀴즈 이벤트와 아시아나클럽 회원 대상 마일리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인천 공항 탑승객 중 추첨을 통해 비지니스 라운지 쿠폰과 수하물 우선 처리 서비스 등 스타얼라이언스 우수 회원 혜택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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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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