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의 향연 서울모터쇼..42대 신차 대거 첫선

쌍용차 체어맨W 서밋 등 세계 최초로 출품..양산차·콘셉트카 등 304대 전시

입력 : 2013-03-03 오전 10:02:54
[뉴스토마토 정수남기자] #. 오는 2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제 9회 서울국제모터쇼가 경기도 고양시 제2 한국전시장(킨텍스)에서 열하루 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올해 서울모터쇼는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라는 주제로 자동차 사후서비스(AS) 시장과 관련한 오토모티브위크와 함께 열리면서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하지만 모터쇼가 완성차를 위한 향연인 만큼 올해 행사에서 선보이는 신차와 양산차, 콘셉트카,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관람객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 모터쇼에서는 쌍용차 체어맨W 서밋 등이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등 모두 42대의 신차가 전시된다. 쌍용차의 체어맨 W 서밋.
 
올해 서울모터쇼에 참가하는 29개 완성차업체와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위원장 권영수)의 도움으로 올해 행사에서 선보이는 차량의 면면을 살폈다.
 
3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측에 따르면 29개 완성차업체는 올해 모터쇼에 모두 304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이중에서 현대자동차 등 국내 7개 승용차 생산 업체는 85종, 20개 수입차브랜드는 195종, 국산 2개 상용차 업체는 10종, 혼다와 BMW모터라드 등 수입이륜차 브랜드는 14종의 차량을 각각 출품한다.
 
이들 업체가 올해 선보이는 신차는 모두 42대이다. 현대차가 콘셉트카 HND-9, 쌍용차가 체어맨W 서밋 등 모두 9대의 차량을 세계 최초로 전시한다.
 
◇르노삼성은 오는 12월 출시하는 소형 SUV 캡처를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인다.
 
아시아 최초의 신차는 기아차의 K3 5도어, 르노삼성차가 오는 12월 출시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캡처, 현대차의 WRC i20 랠리카, 쌍용차 SIV1, BMW 3시리즈 GT, 토요타 아발론 등 15종이 출품된다.
 
여기에 한국 최초로는 기아차의 카렌스 후속 RP와 한국GM의 스파크 전기차, 포르쉐의 카이맨과 카이맨S, 일본 토요타와 렉서스가 8종의 신차 등 모두 18종의 신차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아울러 미래의 자동차 개발 방향을 판가름 할 수 있는 콘셉트카도 15대나 나온다. 기아차가 B차급 쿠페 콘셉 KND-7 등 2종을, 현대상용차가 카운티급 전기버스 등 3종을, 파워프라자가 예쁘자나 4.0을, BMW가 i8과 4시리즈 쿠페를 인피니티가 LE 콘샙트카를 각각 내놓는다.
 
◇참가 업체들은 F1 머신 등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차량을 전시한다. 일본 혼다의 F1 머신.
 
이와 함께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라는 주제에 맞게 전기차, 하이브리드, 연료전지차 등 친환경 그린카도 대거 전시된다. 현대차가 아반떼 전기차를, 포드가 올뉴 퓨전 하이브리드를, 푸조가 3008 하이브리드4를, BMW모터라드가 콘셉 E 등 34대의 그린카가 관람객들 맞는다.
 
이밖에도 참가 업체들은 포뮬러1(F1) 머신 등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허완 서울모터쇼 사무총장은 "친환경 주제에 맞게 올해 행사는 완성차 업체들이 사상최대 규모로 마련했다"면서 "모터쇼의 백미(白眉)가 완성차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신차가 서울모터쇼를 통해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유치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올해 120만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는 등, 올해 모터쇼가 국내 관련 산업 발전은 물론, 관광산업 발전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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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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