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대신증권은 미국의 셰일가스 수출 승인시 LNG선 발주가 증가할 것이라며 조선 대형3사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5일 전망했다. 최선호주로는
대우조선해양(042660)을 제시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2월말을 기준으로 미국에서 총 2억2560만톤의 LNG 수출 허가 신청을 낸 상황이며 이중 5500만톤 가량이 승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미국의 LNG 수출 승인 시점이 3~4월임을 감안할 때 LNG선 발주는 올해 중반에 시작돼 올해말 또는 내년 상반기에 계약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2014년까지 주당순익이 크게 증가하고, 최근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있는 LNG선 추진 시스템 즉, 가스와 중유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저속엔진 부문에서 가장 앞서 있는 대우조선해양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다만 전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주가가 지난해 11월 이후 42% 급등한 상황에 있고 실적 개선이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나타날 것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 대응을 조언했다. 목표주가는 3만6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