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신영증권은 5일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2분기부터 고성장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 3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1개월 모두투어 주가는 2.9% 하락했고, 코스닥대비 초과수익률도 -9.4%를 기록하는 등 저조했다"며 "이는 2월 출국자 성장률이 생각보다 더딘 것을 우려한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하지만, 지난달과 같은 저성장은 2분기로 가면서 고성장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지난 1~2월은 신정부 출범으로 인해 법인여행시장이 일시적으로 침체했던 시기였지만, 2분기가 되면 이러한 영향은 소멸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실제로 3월 예약률은 6.3%로 지난 2월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라며 "이를 고려할 때 1분기 영업이익은 당사가 예상한 66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저가항공사 비중 확대와 일본 출국자 증가도 모두투어의 실적개선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진에어 봄맞이 정기세일’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저가항공사에 대한 선호도 상승은 고무적"이라며 "자회사인 모두투어 인터내셔널이 인 바운드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