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5일
세방전지(004490)에 대해 주가가 저평가 됐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를 5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오두균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다소 부진한 실적은 올해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만회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세방전지는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3% 감소한 8463억원, 영업이익은 7.1% 감소한 123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97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7.1% 줄었다.
실적이 감소한 것은 생산시설(CAPA) 증설 물량이 판매량 증가로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공장평균가동률이 전년에 비해 하락한 것이 주된 이유로 분석됐다.
오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기존 영업망의 판매량이 늘고 신규 매출처 확대를 통해 전년 대비 12.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 밸류에이션은 주가수익비율(PER) 5.8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 수준으로, 저평가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부터 판매량 증가로 인한 가동률 상승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면 기업가치 재평가의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