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전세계 음원시장 매출이 13년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국제음반산업연맹(IFPI)은 지난해 전세계 음원매출이 전년대비 0.3% 증가한 16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음원매출이 전년을 웃돈 것은 1999년 이후 13년 만의 일이다.
세계 음악 매출은 1999년 286억달러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지속해왔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이 같은 개선은 디지털 음원시장의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디지털 음원 매출은 전년대비 9% 증가한 56억달러로 전체의 34%를 차지했다.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디지털 음원 시장이 정상궤도에 진입하기 시작했다"며 "글로벌 음악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