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SK텔레콤이 장애인과 고령자를 포함한 모든 고객이 T월드(
www.tworld.co.kr)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한국장애인 인권포럼으로부터 '웹 접근성 인증마크'를 5일 획득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시각장애인과 지체장애인, 고령자들의 사이트 접근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0'(KWCAG)에 정의된 규정과 조항을 T월드 홈페이지의 5000여 페이지에 모두 적용해 해당 인증을 획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개선 작업은 통신사 사이트 특성상 내부 구조가 복잡하고 이미지와 테이블, 콘텐츠량이 방대하다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매우 높은 품질의 웹 접근성을 확보한 모범적인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선을 통해 장애인들도 불편 없이 T월드에서 서비스 가입·조회·상품안내 등 다양한 이동통신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성제 SK텔레콤 고객중심경영실장은 "이번 웹 접근성 인증마크 획득은 전 국민이 차별 없이 이동통신 서비스를 사용토록 하는 '최고의 고객가치' 제공 노력의 결실"이라며, "모든 고객 채널에서 사회적 약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부족한 점을 찾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의 T월드 홈페이지. 하단에 웹 접근성 인증마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