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수남기자] 한국지엠주식회(한국GM, 대표 세르지오 호샤)가 최근 잇따라 세계 시장 공략 방안을 내놓으면서 주춤하고 있는 성장세 끌오올리기에 적극 나섰다.
한국GM은 오는 7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모기업 제너럴모터스(GM)의 대중 브랜드 쉐보레 한국 출범 2주년을 맞아 국내외 자동차전문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를 위한 전략을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한국GM은 지난달 하순 쉐보레의 글로벌 소형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 출시에 이어, 팀리 GM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의 한국GM에 대한 모기업의 투자 전략 등을 발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세르지오 호샤 사장과 안쿠시 오로라 부사장은 대내외 시장 공략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국GM이 대내외 시장 공략 강화 방안을 잇달아 내놓는다. 올해 한국GM의 글로벌 시장 전략차 트랙스.
우선 이들은 오는 28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서울국제모터쇼에 올 하반기 국내 론칭할 스파크 전기차 등 신차 전략을 발표한다.
여기에 업계 최초로 실시한 쉐비케어 3-5-7 서비스(3년간 3회 엔진 오일·필터, 에어클리너 무상교환, 5년 또는 10만㎞ 차체와 일반부품 보증기간 적용, 7년간 24시간 무상 긴급출동 제공) 강화 등 고품질의 서비스 전략도 소개한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한국GM은 지난달 차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 성능을 개선한 신형 캡티바와 신개념의 도심형 SUV 쉐보레 트랙스를 출시하며 다양화된 라인업을 갖췄다"며 " 3월부터 신형 캡티바와 트랙스 등 경쟁력을 갖춘 모델들의 본격적인 판매와 쉐보레 브랜드 도입 2주년을 기념한 고객사은 판촉 활동 등 파격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내수와 수출을 지속적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GM은 지난 2011년 당시 100년 역사의 쉐보레 브랜드 도입과 10여종에 이르는 신차 등으로 내수 판매에서 전년대비 11.9% 증가했으나, 지난해에는 대내외 경기 침체 가중으로으로 3.6% 상승에 그쳤다.
반면, 한국GM은 올 들어 지난 2월까지 내수 판매에서 전년동기 대비 13.2% 급증세를 보이면서 올해 고속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