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국회 지식경제위원회는 7일 오전 10시부터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윤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농사를 짓지 않으면서 농지를 보유하는 등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과 서울 우면동에 자신과 부인 명의로 아파트를 따로 소유한 것에 대한 투기 의혹 등이 검증대상이 될 전망이다.
앞서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지난 6일 류길재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외통위 보고서는 "최근 북한의 3차 핵실험 등으로 경색된 남북관계의 현안을 적극 해결해 나가야 하는 시점에서 류 후보자가 통일정책을 원만하고 균형있게 이끌어 갈 수 있다"고 평가했지만 5·16에 대한 역사의식 부재 등 법치주의에 대한 인식에 문제가 지적사항으로 기재됐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장관 후보자는 유정복 안전행정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윤병세 외교부, 황교안 법무부, 윤성규 환경부, 방하남 고용노동부, 서남수 교육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 총 9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오는 8일에는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13일에는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