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일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1만556대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4.8%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2월까지 누적 판매는 2만2901대로 전년보다 무려 22.9% 늘어났다. 그야말로 '질주'다.
◇수입차 국내 판매현황 추이.(자료 : 수입차협회)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2583대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폭스바겐(1552대), 메르세데스-벤츠(1404대), 아우디(1308대), 도요타(495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미만이 5618대로 절반을 상회하는 53.2%로 집계됐다. 이어 2000cc~3000cc미만 3557대(33.7%), 3000cc~4000cc미만 1121대(10.6%), 4000cc이상 260대(2.5%)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수입차 브랜드가 8085대(76.6%)로 압도적이었다. 일본 1645대(15.6%), 미국 826대(7.8%)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 6369대(60.3%), 가솔린 3837대(36.3%), 하이브리드 350대(3.3%) 순으로 집계됐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676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BlueMotion(497대), 도요타 캠리(310대)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