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1월 무역 적자폭이 예상보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1월 무역수지가 444억달러 적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전달의 381억달러보다 16.5% 가량 적자폭이 커진 수치다.
시장 예상치인 426억달러 또한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수출은 전월 대비 1.2% 감소해 1845억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유로존 경기 악화로 유럽 국가로의 수출이 연간 기준으로 2.2%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 수입 증가에 힘입어 전달 대비 1.8% 늘어난 2289억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데이비드 슬론 포캐스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올 한 해 동안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세계 경제가 회복되면서 수출이 점점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