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외교통상부가 최초로 임명한 공공외교친선대사가 11일 서울을 방문한다.
지난해 방영된 한국과 인도네시아 합작 드라마 '사랑해, I Love You"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인도네시아 배우 레발리나 에스 떼맛은 외교통상부에서 최초의 공공친선대사로 임명받고 11일부터 15일까지 한국 국제교류재단(KF)의 초청으로 방한 예정이다.
외교통상부는 외국에서의 한국에 대한 관심 제고와 긍정적 이미지 확산을 위해 2012년부터 외교통상부장관 명의로 외국의 유명 예술인 또는 스포츠인을 2년 임기의 공공외교 친선대사로 임명하고 있다.
지난해 임명된 친선대사로는 레발리나 외에도 루마니아 바이올리니스트 알렉산드루 토메스쿠, 브루나이 영화배우 오존이 있다.
레발리나 친선대사는 이번 방한에서 김성한 외교통상부 제2차관,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 오세영 KBS 한류추진단장 등과의 면담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한국에 관한 이미지 제고와 향후 공공외교 친선대사 활동 계획 등에 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수교 4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레발리나 친선대사는 한국의 공공외교친선대사로서 지난 8~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한·인니 우정의 해'개막 행사에도 참석하는 등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간 친밀감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레발리나 친선대사는 2012년 9월 공공외교 친선대사로 임명 당시 앞으로 2년간 자신의 엔터테인먼트 역량을 활용, 인도네시아 언론 및 SNS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