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경남은행은 산불 피해를 입은 울산ㆍ포항지역 개인과 중소기업에 금융지원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피해를 입은 개인에는 피해금액 범위 내 피해복구자금과 2000만원 이내 긴급생활자금이 지원된다.
중소기업에는 피해금액 범위 내 피해복구자금과 3억원 이내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지원을 신청한 개인과 중소기업에는 영업점장 전결로 산출금리의 최대 1.0%포인트까지 대출금리를 감면 지원한다.
기존 대출도 영업점장 전결로 기한연장과 함께 분활상환금 상환유예와 유예수수료 면제혜택이 제공된다.
박영빈 은행장은 "대형 산불로 인해 인적ㆍ물적 피해를 입은 재해민들의 상실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클 것"이라며 "피해 주민과 기업의 생활안정과 경영정상화를 위한 피해복구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말 울산 울주군 상북면과 언양읍 그리고 경북 포항시 용흥동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은 임야 수백 헥타르와 가옥 수십 채를 불태우고 수십명의 사상자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