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신한증권은 12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담배 가격 인상에 따른 중장기적인 추이를 지켜봐야한다는 의견을 냈다.
지난 6일 국회에서는 담배 가격을 평균 2000원 인상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박희진 연구원은 "지난 9년간 동결된 담배가격은 최근 정부의 세수 확대 의지를 감안하면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다만 매출총이익률이 10%에 남짓해 편의점 업계가 담배비중을 줄여나가는 추세를 감안하면 중장기적 영향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담배의 경우 기존 매입재고에 대한 부담도 적기 때문에 가격 인상시 단기적으로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담배의 단기 가격 탄력성을 고려하면 10% 가격인상 시 7.9%~10.1%까지 수요가 감소해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