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하반기에는 실적모멘텀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주가가 오름세다.
12일 오전 9시8분 현재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3000원(2.16%) 오른 14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외국계 창구 UBS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실적 모멘텀은 제한적이지만 하반기 '블레이드앤소울' 중국 출시, '와일드스타' 출시, 모바일 게임 출시 등으로 투자심리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주가는 외산 게임 강세에 따른 주요 온라인 게임 트래픽 점유율 하락, 올 상반기 예정이었던 '길드워2',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상용화 연기에 따른 실망감, 국내외 모바일 게임 시장 급성장에 따른 온라인 게임주의 상대적 소외 현상,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 이후 올 상반기 실적 모멘텀 공백 우려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소외 현상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