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콘클라베(교황 선출 비밀회의)가 시작된 첫날인 12일(현지시간)에는 새 교황이 선출되지 못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콘클라베가 열린 교황청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는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새 교황이 선출되면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는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고 실패할 경우 검은 연기가 피어오른다.
이에 따라 교황 선출 투표는 13일 오전(한국시각 오후 8시)과 오후(한국시각 14일 새벽 3시)각각 두 번의 투표가 치러질 예정이다.
제 266대 교황으로 선출되려면 콘클라베 참석자의 3분의2인 77명의 지지를 받아야한다.
현지 언론들은 이탈리아의 안젤로 스콜라 추기경과 브라질 오딜로 페드로 스체레르 추기경을 유력한 후보로 점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