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하이트진로(000080)음료는 무알코올 음료 '하이트제로0.00'이 출시 100일을 맞아 200만캔 판매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27일 출시된 이 제품은 알코올을 대체할 수 있는 특성으로 인기를 얻어 첫 달 판매량이 애초 목표의 3배를 넘었고 출시 100일 만에 200만캔을 돌파하게 됐다.
'하이트제로0.00'은 출시 후 술을 마실 수 없거나 금주 중인 고객층, 술이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음주문화를 전해줬다.
이와 함께 최근 건강과 다이어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트렌드에 맞춰 무알코올 음료에 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한 것도 200만캔 판매를 돌파한 이유라고 업체는 분석했다.
강영재 하이트진로음료 대표는 "하이트제로0.00의 시리즈와 무알코올 매실주, 막걸리 등도 추가로 준비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무알코올 음료 제품이 출시되면 일본처럼 국내에서도 큰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하이트제로0.00'은 알코올이 발생하는 발효 과정을 제외한 제조공정을 거쳐 맥주의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칼로리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첫 번째 맥즙만으로 만들어 깨끗한 풍미를 느낄 수 있고 100% 유럽산 아로마 호프를 엄선해 맥주 본연의 맛과 향을 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