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하이트진로(000080)는 직원들의 아이디어 제안 창구인 '상상펍'을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이트진로 임직원은 상상펍에서 소수 인원이 그룹을 이뤄 아이디어를 논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제출된 제안은 상상펍에 공개돼 업무에 적용할 수 있으며 우수 아이디어를 낸 임직원에게는 포상금이 마일리지로 지급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아이디어 제안을 위한 상시적 시스템의 필요성을 느껴 상상펍을 열게 됐다"며 "우수 아이디어를 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자신의 업무에 관해 고민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5월부터 담당 직원부터 임원에 이르기까지 수직적 결재시간을 줄이는 시도를 해왔다.
이달부터는 부서 간에 수평적 협업시간을 점검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유기적 체제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경영진과 직원 간의 소통을 위해 'CEO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까지 18차례 동안 총 3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한편 통합영업 시너지 확대의 하나로 이달부터 4개월간 전국 54개 영업지점의 직원을 대상으로 '1박 2일 소통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