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이벤트 데이를 맞은 코스피가 뒷심을 발휘하며 2000선을 회복했습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2.40포인트(0.12%) 상승한 2002.13에 장을 마쳤습니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은 장중 내내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장 막판 동시호가에서 약 620억원의 매수 물량이 유입되며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오늘 열린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연 2.75%로 동결된 후
코스피는 한 때 1978포인트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장 후반으로 가면서 낙폭을 만회했습니다.
한국전력(015760)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817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지만, 적자폭이 줄어든 점에 주목하며 주가는 3.2% 올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3.85포인트(0.70%) 오른 553.58에 거래를 마쳐 4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최문기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내정됐다는 소식에 테마주들이 들썩이면서
동부로봇(090710)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11원60전 오른 1109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스토마토 김보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