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2월 생산자 물가가 에너지 가격 상승에 힘입어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14일(현지사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0.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의 0.2% 상승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시장 예상치인 0.7와는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0.2% 올라 예상치 0.1% 상승을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연료비가 3% 올랐고 난방유는 9.7%, 휘발유는 7.2% 각각 상승했다.
살 과티에리 BMO 캐피탈마켓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휘발유가격이 이번 생산자 물가 상승의 주원인"이라며 "전반적으로 심한 물가상승은 억제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