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8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규제리스크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규제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하이트진로의 주가가 최근 4영업일간 7.9% 하락했지만, 올해부터 진행될 실적 턴어라운드가 이를 압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주세가 현재 논의되는 수준으로 인상된다고 해도 한병당 소비자 가격 상승폭은 맥주의 경우 약 300원 소주의 경우 약 200원으로 장기적으로 주류 소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특히 주류제품은 수요이 가격탄력성이 매우 낮은 품목이고, 맥주나 소주는 대체재를 찾기 어려운 품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규모 맥주업체 생산 시설이 확대된다고 해도 영향력이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며 "맥주 산업의 경우 맥주병, 생맥주 용기 등에 대한 투자 등 진입장벽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