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현주기자] 근골격계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코리아본뱅크(049180)는 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 생체 유래 탈회골이식재 디비스틱(DB STIK)에 대한 의료기기 제조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리아본뱅크의 미네랄을 제거한 탈회골이식재는 골유도능을 향상시킨 생체 활성형 물질로 수술 시 뼈 손상 부위에 적용된다. 이번에 출시된 디비스틱은 기존의 점성이 있는 젤 타입이나 분말 타입 탈회골이식재와는 달리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형화된 제품이다.
미네랄을 제거한 탈회골이식재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3000억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관련 시장은 매년 5% 이상 성장하고 있다. 스틱 형태 탈회골이식재는 코리아본뱅크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품화에 성공해 이식재 수입의존도를 감소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심영복 코리아본뱅크 대표는 "제품 출시 2년만에 탈회골이식재 판매를 통해서만 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환자의 결손부위에 따라 제품 라인을 다양화 시키고, 해외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