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독일 VLN 내구레이스' 3년 연속 우승 노려

'트윈부쉬팀' 후원..유럽 내 브랜드 인지도 향상 효과

입력 : 2013-03-19 오전 8:36:47
[뉴스토마토 정수남기자]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가 독일 최고의 내구레이스인 뉘르부르크링 내구레이스(VLN 시리즈)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VLN 시리즈가 열리는 뉘르브르크링 인터내셔널 서킷은 거칠고 험난하기로 정평이 난 코스다. 이 대회는 25.4㎞의 서킷을 최대 39바퀴, 1000㎞에 이르는 거리를 6시간에 걸쳐 완주하는 레이스로 자동차의 성능과 타이어의 내구성이 승부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금호타이어가 독일 최고의 내구레이스인 뉘르부르크링 내구레이스에 참가해 3년 연속 종합우승을 노린다. 사진은 금호타이어를 장착하고 이 대회에 참가하는 레이싱 머신, Audi R8 LMS Ultra.(사진제공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트윈부쉬팀은 오는 23일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개막하는 VLN 레이스에서 모두 17개의 팀이 겨루는 최상위 클래스인 SP9(5200㏄)에 출전한다.
 
트윈부쉬팀은 지난해 대회에서 상위권을 놓친 적 없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레이싱 머신(Audi R8 LMS Ultra)에는 금호타이어의 최고급 레이싱 타이어가 장착된다.
 
금호타이어는 머신의 보닛과 프런트 스커트, 트렁크, 루프 등에 금호타이어의 로고를 부착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택균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 상무는 "VLN 내구레이스는 매년 세계 정상급 타이어 업체와 완성차 업체들이 참가해 기술력과 품질을 겨루는 무대"라며 "금호타이어가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국가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3년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미쉐린, 던롭 등 세계 유수의 브랜드들을 제치고 지난 2011년 VD1T 클래스(2000㏄, 디젤터보), 2012년 SP2T 클래스(1600㏄, 터보)에 참가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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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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